2023년 주목할 2차 전지 테마주 5선 | 배터리 대장주부터 신흥주까지

2차 전지는 한 번 쓰고 버리는 1차 전지와는 달리, 충전기술을 통하여 여러 번 반복해서 다시 쓸 수 있는 재충전식 전지를 의미합니다. 2차 전지는 자동차 기초전원용 등으로 사용되는 납축전지를 제외하면 1960년대에 양산기술이 확립된 니켈카드뮴 (Ni-Cd) 전지로부터 일반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2차 전지는 전기자동차, 개인형 모빌리티, 소형 기기, 에너지 저장장치 (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은 2020년 291만 대에서 2021년에는 104% 급성장한 590만 대로 전망되며, 전기자동차 침투율은 7.3%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도 2030년까지 10년간 23배 성장할 전망이며, 연평균 35%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시장 동향에 발맞추어 2차 전지 기술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표적인 적용 방향성은 3원계 (NCM-니켈, 코발트, 망간) 양극재에 니켈 함량을 90% 이상 적용하여 에너지 밀도는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는 방법과, 음극재에 적용되는 흑연 (Graphite)에 실리콘 (Si)을 첨가하여 에너지 밀도와 충전 속도를 높이는 방법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차세대 전지 기술로 각광받는 전고체 기술과 안전성과 내구를 향상시키기 위한 LTO (Lithium Titanate Oxide) 음극을 적용하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러한 2차 전지의 기술 및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주목할 만한 테마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2차 전지 테마주란

2차 전지와 관련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주식을 말합니다. 2차 전지는 충전기술을 통해 여러 번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재충전식 전지로, 전기자동차, 에너지 저장장치, 소형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2차 전지 테마주는 2차 전지의 수요와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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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주목할 2차 전지 테마주 5선

LG화학

EV, ESS, IT기기, LEV 등에 적용되는 전지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EV용 배터리의 경우 경쟁사 대비 앞선 개발과 공급 및 높은 에너지 밀도 등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Global 자동차OEM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하였습니다.

LG화학은 EV용 배터리 세계 1위 기업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는 고급 배터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전지사업을 LG에너지솔루션으로 물적분할한 후, 셀, 모듈, BMS, 팩 등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유럽, 북미, 아시아 등 20여개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70여개의 전기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2020년 전지사업에서 매출 12조3635억원, 영업적자 16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나 EV 리콜로 인한 충당금 약 700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충당금을 제외하면 영업이익 3883억원이었습니다.
• 2021년 1분기에는 매출 10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배터리사업은 매출 4조2000억원, 영업이익 2305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 2021년 연간으로는 매출 44조2590억원, 영업이익 4조164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배터리 사업에서는 매출 19조원, 영업이익 1조217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현재 연간 120GWh 수준인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올해 말까지 파우치와 원통형을 합해 총 155GWh 규모로, 2023년까지는 260GWh로 늘려나가되, 원통형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에 좀 더 주력할 계획입니다.

삼성SDI

소형전지, 중/대형전지 등의 리튬이온 2차 전지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판매하는 전자재료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며, 소형전지는 원형, 파우치 등의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고 자동차용 중형전지는 고효율, 고용량 리튬이온 2차전지를 개발하고 이를 자동차 완성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2016년 5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하여 에코프로의 2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되어 신설되었으며, 주로 리튬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과 전구체 등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NCA 양극재 시장점유율 세계 2위 기업으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선도적인 공급업체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니켈 함량이 높은 NCA 양극재를 개발하고 생산하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등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코스모신소재

기능성필름 (이형필름, 점착필름, 인슐레이션필름)과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토너, 토너용 자성체 등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삼성전기, 삼성SDI 등의 메이저브랜드들이 최대 매출처입니다.  코스모신소재는 토너와 LCO의 수출을 확대하면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진머티리얼즈

스마트폰, 텔레비젼 등 모든 IT 전자제품과 리튬이온2차전지용 음극집전체에 사용되는 일렉포일의 제조 및 판매 목적으로 1987년 8월 11일 설립되었습니다. 전북 익산과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공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SDI와 LG화학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최근 롯데케미칼의 미국 전지소재법인인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에 인수되었습니다. 인수 가격은 약 2조 7천억 원이며, 지분은 53.3%입니다. 인수로 인해 롯데케미칼은 2차 전지 핵심소재들의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2차 전지 관련주 중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기업

2차 전지 관련주 중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기업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2차 전지는 배터리의 일종으로,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2차 전지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폰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2차 전지 관련주는 2차 전지의 제조 및 판매를 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2차 전지의 구성 요소인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등을 제공하는 기업도 포함됩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2차 전지의 수요와 성능 향상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차 전지 관련주 중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기업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켐트로스: 켐트로스는 2차 전지의 핵심 부품인 분리막을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분리막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하여 전기적으로 분리하고 이온만 통과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켐트로스는 세계 최초로 고성능 나노 섬유 분리막을 개발하였으며,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켐트로스는 분리막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엔켐: 엔켐은 2차 전지의 주요 소재인 전해질을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전해질은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이동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엔켐은 국내 최대의 전해질 생산 업체로,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엔켐은 전해질 시장의 확대와 함께 신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 한농화성: 한농화성은 2차 전지의 구성 요소인 음극재와 양극재를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음극재와 양극재는 2차 전지의 에너지 저장 및 방출을 담당하는 부분입니다. 한농화성은 리튬이온전지용 음극재와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테슬라와 협력 관계에 있습니다. 한농화성은 EV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선바이오, 후성, 초록뱀이앤엠, 천보 등도 2차 전지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2차 전지 테마주의 투자 포인트

2차 전지 시장은 전기차의 대중화와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성능, 고용량, 고안전성의 2차 전지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2차 전지 테마주는 다양한 업종과 연계되어 있으므로 시장 상황에 따라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 EV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고,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면 IT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2차 전지 테마주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해외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2차 전지 테마주의 주의사항

2차 전지 테마주는 순환매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즉, 주가 상승이 약할 수도 있으므로 타이밍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빠른 분야이기 때문에 뒤쳐지는 기업에 투자할 경우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2차 전지 테마주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민감합니다. 예를 들어,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금속 가격이 상승하면 원가 부담이 커집니다. 반대로 가격이 하락하면 이익률이 개선됩니다. 따라서 원자재 가격 동향을 체크해야 합니다.

2차 전지 테마주는 규제와 정책에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이 확대되면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합니다. 반대로 규제가 완화되거나 정책이 축소되면 수요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외의 규제와 정책 동향을 파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