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최저임금수준의 급여를 수령하면서 적금 풍차돌리기를 했었다. 당시 주식 시장과 가상화폐 시장이 호황이었기 때문에 다들 주식과 가상화폐에 열광이었다. 약간의 해외주식을 보유하긴 했지만 그래도 적금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었다. 이유는 내가 여전히 이제 막 학자금대출을 다 갚은 사회초년생이었기때문에 목돈을 만들어야했고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 소비지출을 관리하기 위한 강제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은행 예적금 금리가 바닥인 지금 은행의 예적금 상품은 사람들이 더이상 관심을 가지는 재테크 수단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갓 사회에 입문한 사회초년생들에게 적금을 추천할 것이다. 예금과 적금 상품은 돈을 저축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다. 적금이야말로 목돈을 모으기에 가장 적합하고 소비지출을 단속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알고 있는 예금과 적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입출금통장이란 무엇인가?
입출금통장은 은행에서 제공하는 일반적인 계좌이다. 월급을 받거나 생활비를 사용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현금 인출이나 결제도 가능하다.
입출금통장의 이자는 현재 대부분의 은행에서 0.1%이하로 매우 낮다. 입출금통장은 자금의 유동성이 높아 필요한 현금을 빠르게 인출할 수 있으며,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다. 급여통장이나 체크카드와 연결해서 소비계좌로 활용할 수 있다.
적금이란 무엇인가?
적금은 은행에서 제공하는 상품 중에 하나이다. 적금은 기간과 금액을 미리 정해놓고 돈을 저축하는 상품입니다. 기간이 끝나면 원금(적금계좌에 불입한 금액)과 이자를 함께 돌려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3년 만기 10만원불입계좌의 경우 3년동안 매달 10만원씩 납입을 한 뒤 3년 만기가 되었을때 불입한 원금 360만원과 기간과 금액에 상응하는 이자를 함께 받게 된다. 이전에는 월불입적금상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주단위로 불입하는 적금 상품도 있다.
적금의 이자 계산 방식은 단리와 복리가 있따. 단리는 이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반면, 복리는 이자가 원금에 합산되기 때문에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예금이란 무엇인가?
예금은 은행과 같은 금융 기관에서 돈을 보관하는 것이다. 돈은 은행에 예치(맡기는 것)하면 은행은 그 돈을 대출 등으로 운용하여 이자 수익을 얻고, 그 수익의 일부를 예금자에게 이자로 돌려준다. 예금은 일정 금액 이상을 일정 기간 동안 예치하여야 하며, 일반적으로 단기 적금보다 이율이 높다.
마이너스 금리
경제뉴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이너스 금리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데 마이너스 금리라는 게 있을 수 있는가? 마이너스 금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명목금리와 실질금리를 먼저 구분할줄 알아야 한다.
명목금리랑 은행에서 고시하는 금리이다. 우리는 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은행에 내 돈을 맡기고 있는 순간에도 물가는 계속 상승하는데 이런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은 금리를 말하는 것이다. 반면, 실질금리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금리를 말한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은행에서 고시하는 금리가 2%이고, 물가상승률이 1%라면, 명목글리는 2%, 실질금리는 명목금리 2% - 물가상승률 1% = 1%이다.
만약 은행에서 고시하는 금리가 2%인데 물가 상승률이 이보다 더 높다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금리가 된다. 또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받는 이자에 15.4%의 세금까지 고려한다면 우리는 큰 손해를 보면서 은행에 돈을 맡기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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